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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영어 실력 쌓는 자기계발 루틴

by 젤로하 2025. 8. 11.

매일 영어 공부 루틴

1. 문제 제기 –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못 한다고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살다 보면, “공부”는 늘 내일로 미루게 됩니다.
특히 직장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업무에 쫓기고, 퇴근 후엔 그저 지쳐있는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없어서 공부 못 한다”는 말이 습관처럼 나옵니다. 집에 오면 씻고 밥 먹기만 해도 자야 할 시간일 때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시간이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시간을 만드는 방법을 몰라서일까요?
사실 우리 모두 답을 알고 있습니다. 시간은 만드려면 만들 수 있죠!

저도 예전에는 퇴근 후 아무것도 하기 싫어 소파에 누워 드라마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또 이럴 때는 시간이 빨리 가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1년이 지나도 영어 실력은 제자리였고,“언젠가는 공부해야지”라는 생각만 남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누우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요.
그때부터 저는 ‘퇴근 후 30분 영어 루틴’을 만들었고, 지금은 제 삶의 중요한 자기 계발 시간이 되었습니다.

2. 원인 분석 – 왜 퇴근 후 공부가 어려울까?

퇴근 후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단순히 ‘게으름’ 때문이 아닙니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우리는 하루 동안 많은 결정을 내리며 ‘의지력’을 소모합니다. 퇴근할 무렵이면 의지력이 바닥나 작은 일에도 피곤함을 크게 느끼죠.
또한 목표가 모호하거나 방법이 복잡하면 시작하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예를 들어, “영어 공부해야지”라는 막연한 목표보다는“매일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영어 뉴스 듣기”처럼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실행이 쉽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즉각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운동처럼 한 달 만에 체중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시험 점수가 하루아침에 오르지도 않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1~2주 하다가 포기합니다.
결국 퇴근 후 공부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시간 관리·환경 설정·동기 부여 이 세 가지가 핵심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3. 해결 방법 제안 – 퇴근 후 30분 영어 공부 루틴

저는 아래 4단계 루틴으로 영어 공부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1. 정해진 시간 확보하기
    • 퇴근 후 집에 오자마자 공부 시간을 먼저 확보합니다.
    • TV, 휴대폰을 켜기 전에 바로 책상에 앉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 번 눕게 되면 누운 채로 잘 때까지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집 오자마자 책상 앞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야 책이라도 펼 힘이 생기더라고요.
  2. 작은 목표 설정하기
    • “영어 원서 1페이지 읽기”, “영어 팟캐스트 10분 듣기”처럼 작게 시작합니다.
    •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공부 시간이 점점 늘어납니다.
      괜히 큰 목표를 만들었다가 실패하면 점점 더 하기 싫어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작더라도 꾸준한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3. 환경 최적화하기
    • 책상 위를 정리하고, 필요한 교재와 노트를 미리 꺼내 둡니다.
    • 스마트폰은 ‘방해 금지 모드’로 설정해두세요.
      방해 금지 모드는 시험기간에 많이 썼었는데, 요즘에는 핸드폰에 너무 중독돼서 그런지 다른 일을 하다가도 손은 핸드폰을 찾더라고요.
      방해 금지 모드까지 하고 싶지는 않을 때는 핸드폰을 시야에서 벗어날 정도로 멀리 두는 편입니다.
  4. 반복·누적 기록하기
    • 공부한 내용을 캘린더에 표시하거나, 공부 시간을 기록합니다.
    • 시각적으로 누적된 시간을 보면 성취감이 커집니다.

4. 추가 팁·경험담 – 지치지 않는 장기전 전략

  •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세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영어 팟캐스트를 듣거나, 단어 암기 앱을 사용해 보세요.
    이렇게 하면 하루에 15~30분은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에 버스 안에서 토익 LC 빈출 문장을 듣고 있는데요. 평소에는 그냥 음악을 들으면서 다녔는데 어차피 멍 때리게 될 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이 시간에 영어를 들어보자 싶어서 듣고 있습니다. 은근히 듣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되더라고요.
  • 자투리 시간의 힘을 믿으세요.
    점심시간 10분, 대기 시간 5분도 모으면 하루 1시간이 됩니다.
    저는 다행히 점심을 혼자 먹어도 돼서 개인 점심시간이 보장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점심을 많이 먹는 편도 아니라서 그냥 간단하게 먹으며 강의를 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점심시간에 카페에 가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시키고 간단한 토익 강의 30분 정도를 듣는 편입니다. 이렇게 하면 퇴근 후 30분만 더 들어도 한 강의를 다 들을 수 있어서 부담이 적어지더라고요.
  • 동기 부여 장치를 만들어요.
    저는 ‘매일 영어 공부 챌린지’를 SNS에 공유해 주변 사람들에게 인증했습니다. 사실 이 챌린지 때문에 하루하루 영어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아니라면 그냥 쉬어가는 날이 많이 생겼을 것 같아요. 매일 뭘 공부했는지 한 페이지라도 사진 찍어 올렸는데, 뭔가 이렇게 누군가에게 검사 맡는 느낌이 있어야 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세요.
    처음에는 성과가 잘 안 보일 수 있지만, 영어 공부를 ‘성장하는 나와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오래갑니다.
    우리 한국어도 사실 모국어임에도 완벽해지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잖아요. 모국어가 아닌 영어는 당연히 더 오래 걸릴 것입니다. 저도 주변에 한 달 만에 토익 990점 이런 후기들을 보고 비교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들과 비교해서 잘하는 것보다 제 과거 실력과 비교하는 것이 더 맞는 방법이더라고요.

5. 정리·마무리 – 1년 후의 나는 오늘의 나에게 감사할 것이다

퇴근 후 30분은 짧아 보이지만, 1년이면 182시간이 됩니다. 꽤나 긴 시간이죠? 이 시간 동안 영어를 공부한다면, 발음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지고, 외국 뉴스를 더 쉽게 이해하며, 자신감 있는 영어 대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중요한 건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첫날이 될 수 있습니다.
퇴근 후 30분, 책상 앞에 앉아 작은 한 걸음을 시작해 보세요.
1년 후의 여러분은 분명 지금의 결심에 감사할 것입니다.